진양호와 수몰지의 흔적
좋은 피사체를 찾아 먼곳을 헤매고 다녀도 깊이 있는 사진을 찍기는 어렵다. 단지 남들을 따라해 보는 것 뿐…
가까운 진양호도 찾으면 좋은 피사체도 많고, 수몰지의 흔적을 찾아서 기록으로 남기는 것도 의미있을 것이다.
좋은 피사체를 찾아 먼곳을 헤매고 다녀도 깊이 있는 사진을 찍기는 어렵다. 단지 남들을 따라해 보는 것 뿐…
가까운 진양호도 찾으면 좋은 피사체도 많고, 수몰지의 흔적을 찾아서 기록으로 남기는 것도 의미있을 것이다.
진안 천황사 전나무는 천황사에서 남쪽으로 산 중턱 남암(南庵) 앞에 사찰의 번성을 기원하며 식재한 나무로 전해지며, 수령이 400년 정도로 오래되었고, 현재까지 알려진 우리나라 전나무 중 규격이 가장 크고 나무의 모양과 수세가 매우 좋은 편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
가을이 마무리되어 갈 즈음에는 일찍 물든 나무들의 잎은 말라서 떨어지고 메타세쿼이아와 중국단풍과 같이 늦게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수종들이 더욱 짙은 색깔을 발산한다.
손자들의 아빠 윤호가 일하고 있는 “한국화학연구원”을 방문했다. 대학 캠퍼스 규모의 연구원은 시설과 환경이 잘 정비되어 있고, 연구원들의 성과도 훌륭하다 하니 가족들도 뿌듯한 기분을 느낀다.
함양의 대표적인 정자 농월정, 몇 해전에 불타고 복원해서 그런지 깔끔하게 단장이 되었고, 더넓은 너럭바위와 맑은 화림동계곡의 물은 청량하기까지 하다.
언제나 푸근하고 안락한 느낌을 주는 고향 하촌… 외지에서 자라고 살고 있는 태영이네 가족은 이곳에서의 추억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