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2일
우리 찬영이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코로나19로 수난을 당했다. 엄마 이외의 가족은 아무도 만나지 못함으로 인해 가족들의 축복을 직접 받지 못했다. 이제 백일이 되었는데도 가족들이 모여 축하를 할 기회도 갖지 못했다. 자칫 100일 기념도 없이 넘어갈 상황이였지만, 그나마 엄마 아빠의 기지로 집 거실에서나마 백일잔치 흉내라도 내게되었다.
동생 백일잔친데 더 신나는 건 태영이… 모처럼 할아버지 할머니가 오고 거실에서는 재믿는 놀이가 진행되고 뭔가 신나는 일들이 있는 걸 알아차린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