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호와 수몰지의 흔적
좋은 피사체를 찾아 먼곳을 헤매고 다녀도 깊이 있는 사진을 찍기는 어렵다. 단지 남들을 따라해 보는 것 뿐…
가까운 진양호도 찾으면 좋은 피사체도 많고, 수몰지의 흔적을 찾아서 기록으로 남기는 것도 의미있을 것이다.
좋은 피사체를 찾아 먼곳을 헤매고 다녀도 깊이 있는 사진을 찍기는 어렵다. 단지 남들을 따라해 보는 것 뿐…
가까운 진양호도 찾으면 좋은 피사체도 많고, 수몰지의 흔적을 찾아서 기록으로 남기는 것도 의미있을 것이다.
1980년대 초에 새롭게 조성한 경상대학교 캠퍼스는 평지와 낮은 구릉으로 구성되어 있고 대부분의 주요 시설들이 밀집되어 있을 뿐만아니라 조경이 가히 최고라고 할 수 있다.
가을이 마무리되어 갈 즈음에는 일찍 물든 나무들의 잎은 말라서 떨어지고 메타세쿼이아와 중국단풍과 같이 늦게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수종들이 더욱 짙은 색깔을 발산한다.
손자들의 아빠 윤호가 일하고 있는 “한국화학연구원”을 방문했다. 대학 캠퍼스 규모의 연구원은 시설과 환경이 잘 정비되어 있고, 연구원들의 성과도 훌륭하다 하니 가족들도 뿌듯한 기분을 느낀다.
덕천서원은 남명 조식선생(1501~1572)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선생이 돌아가신 4년 뒤인 1576년(선조 9)에 창건되었다 한다. 가을 은행나무와 노란 단풍이 일품이다.
진주에서 산청으로 가다보면 원지를 지나 2km 정도 가면 경호강변에 명동마을이 보인다. 이 마을의 정자나무는 수령은 알 수 없지만 나름의 포스가 보인다.
언제나 푸근하고 안락한 느낌을 주는 고향 하촌… 외지에서 자라고 살고 있는 태영이네 가족은 이곳에서의 추억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 같다.
11월 30일, 올해 가을의 마지막 날에 용담호의 생태공원을 찾았다. 남들 다 찍는 용담호 물안개와 단풍인데 미루고 미루다가 다 늦은 시기에 찾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