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명동마을의 정자나무, 팽나무

진주에서 산청으로 가다보면 원지를 지나 2km 정도 가면 경호강변에 명동마을이 보인다. 이 마을의 정자나무는 수령은 알 수 없지만 나름의 포스가 보인다.

명동마을의 팽나무에는 커다란 말벌 벌집이 매달려 있었다.

명동마을은 국도 3호선을 기준으로 2개 마을로 나눠져 있다. 명동마을의 뒷산은 월명산으로 백마산과 이어져 있다. 옛날에는 이 백마산과 월명산의 사이로 고갯길이 있어서 내고향 하촌에서는 이 곳갯길을 이용해서 다녔던 기억이 난다.

이 고갯길을 내려오면 만나는 마을이 윗마을이고 여기를 지나서 국도 3호선을 건너가면 경호강 강변에 조성된 마을이 아랫마을이다.

팽나무는 윗마을 앞에 자리하고 있고 그 모습이 장대하다. 땅이 기름진지 가지가 왕성하게 뻗어 있고, 잎도 싱싱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노랗게 물들어 있어 상당히 인상적이다.

이 나무 중앙에 거대한 말벌집이 매달려 있어 불안감을 자아내기도 한다.

고목의 자태가 보인다...

가지를 타고 자라는 담쟁이 넝쿨의 색감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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