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 가을 억새 풍경
황매산에서는 봄에는 철쭉제가 열리고 가을에는 억새축제가 열린다. 억새가 절정을 이룬 날 저녁시간에 황매산을 찾았다.
진주 남강을 매개로 하는 다양한 풍경을 찾아 소개하고자 한다. 새벽, 날씨가 약간 쌀쌀해지는 10월 마지막주 쯤 되면 남강에는 새벽안개가 진하게 피어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아침햇살과 어울려 멋진 장면을 연출하기도 하고, 주변의 만물을 촉촉히 적시기도 한다.
매년 봄에는 저수지 주변과 초지에 피는 벚꽃이 만발하고, 가을이 되면 저수지에서 피어나는 물안개와 단풍 그리고 호수에 비치는 반영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상림은 함양읍 서쪽을 흐르고 있는 위천의 냇가에 자리잡은 호안림이며, 신라진성여왕때 고운 최치원 선생이 함양태수로 있을 때에 조성한 숲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