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에서 보는 겨울 지리산

2020년 2월 황매산에서 보는 지리산 천왕봉과 연봉들...

2020년 2월 초입에 황매산을 찾았다.
2월 4일 지난 밤의 매서운 추위에 뭔가를 기대하고 산청방향에서 황매산을 올랐다. 주차장에는 밤새 차박을 한 차량 한두대가 보이고 아무도 사람은 안보인다. 지난밤 날씨가 워낙 추워서인지 물레방아는 하얀 얼음이 덕지덕지 붙었다. 하늘은 티없이 맑은 파랑을 띤다.

멀리 보이는 지리산 천왕봉과 중봉이 선명하고, 평소에 보지 못했던 산그리메를 볼 수 있었다. 무슨 한계선이라도 있는 듯 하늘과 지리산 봉우리들 그리고 8부능선을 기준으로 자로 그은 듯이 선명한 상고대 한계선? 내지는 지리산의 설빙 한계선인가? 하여튼 분명한 선을 보인다.

산을 좀금 더 오르니 산청 금서면에 있는 KAI의 에어버스 날개공장이 선명하게 보인다. 역시나 거대한 공장이다. 조금 더 오르면 지리산의 동쪽 웅석봉에서 천왕봉, 반야봉, 노고단을 거쳐 남원 운봉의 바래봉까지 지리산 태극종주코스가 선명하다.

그곳을 군용 정찰기(?) 한대가 프로펠러를 힘차게 돌리며 유유히 지나가며 엔진 궤적을 남긴다.

관련 사진은 아래에 정리하였다. 클릭하면 크게 볼수도 있고, 다운로드 할 수도 있습니다.

경상대학교 관련 포스트

Verified by MonsterInsigh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