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산동면의 산수유마을들

revised at 2020-03-20, 2020-03-12, 2019-03-29

2020년 3월 12일과 20일에 구례 산동면의 산수유마을들을 쭉 둘러보았다.

구례 산동면의 산수유마을들을 쭉 둘러보았다.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일대는 봄날을 맞아 노란세상을 연출한다. 수 많은 사람들이 봄의 모습을 한 구례 산동을 찾아 봄을 맞이한다.

나는 우리집에서 약 한시간 거리에 있는 이곳을 오래전부터 찾고 싶었으나 차일피일 미루다가 드디어 작년 봄과 올 봄에는 작심하고 찾았다. 예전에 몇번에 걸쳐 봄이 아닌날에 이곳을 지나며 대충의 지형지물도 파악을 해둔 상태였다.

구례를 지나 산수유마을을 찾아 오면 곳곳에 안내가 되어있고, 또한 산수유시목지라는 안내도 눈에 띈다. 즉, 산수유나무를 이곳에 처음 심은 곳이고 이곳 산수유 나무들의 조상이라는 뚯이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만한 주제이다.

구례 산수유마을이라고 인터넷을 검색하면 산수유축제, 상위마을, 반곡마을, 계척마을 등이 검색된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다는 뜻이다.

몇번에 걸쳐 사진 포인트들을 조사하고 둘러본 바, 반곡마을의 너럭바위계곡과 상위마을의 오래된 돌담길을 선택해서 촬영을 집중했다.

상위마을의 산수유

반곡마을 계곡과 산수유

반곡마을과 상위마을 동영상

산수유나무의 조상 계척마을의 시목

산수유마을 중 계척마을은 산수유 시목으로 유명하다. 마을 입구에는 수령이 1000년쯤 됐다는 산수유 나무들의 조상인 시목이 있고, 마치 성지처럼 상석과 석등도 조성하고 담을 둘러쳐서 보호목으로 잘 관리하고 있다. 옛날 중국 산둥성의 처녀가 구례로 시집을 오면서 가져와 심은 산수유 묘목이 지금의 산수유 시목이며 이곳의 지명도 중국 산둥성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시목은 어느 산수유나무보다 크고 웅장하며 지금도 싱싱한 꽃을 피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