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금전산 금둔사

2019년 11월 16일 순천 낙안읍성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금전산의 금둔사를 들렸다. 금둔사는 전통사찰 79호로 지정된 고찰이며, 납월매로 유명한 곳이다.

현장 안내판을 정리해 보면,

금전산은 해발 667.9m의 산으로 처음 창건 당시 현우경에 석가세존의 500나한 중 정진제일 금전비구의 이름을 인용하였고 산위에 여러 모양으로 서있는 암석은 500나한이 선정에 든 모습이라 함

금둔사 : 금은 부처님이고 둔은 싹이 돋는다는 뜻으로 일체 중생은 각기 불성을 갖추어 있기에 스스로 조건만 맞추어 주면 누구나 부처님이 된다는 의미임

처음창건 : 백제 위덕왕 30년(서기 583)

담혜화상이 일본에 처음으로 승려 10명을 양성해준 뒤 귀국하여 창건 함

제2창건 : 신라 신문왕 2년(서기 682)

의상대사가 중창, 산내 금강암을 창건 주석함

제3창건 : 신라 경문왕 1년(서기 861)

철감국사가 9산선문중에 사자산문을 창시한 후 사내에 동림선원을 개원하고 제자 징효대사 등과 수행함

제4창건 : 조선 태조 6년(서기 1397)

고봉화상이 중창하고, 산내에 수정암을 창건 주석함

제5창건 : 정유재란(서기 1597)으로 전소되었으나 18세기 후반까지 유지되었다가 폐찰되어 이 지방민들의 개인 소유전답이 된 것을 1983년부터 지허선사가 매입하고 현재 복원중에 있음

특성 : 반농잔선으로 간화선 수행, 선다일여로 전미개오를 실행

[현장 안내판 참고]

금둔사의 납월홍매

금둔사에는 청매, 홍매, 설매 등 한국 토종매화 100여 그루가 있으며, 그 중에서도 남녘의 봄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납월홍매화 6그루가 있는데, 이들은 낙안읍성에 있던 고목의 후계목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 홍매는 납월(음력 12월)에 피는 매화로 양력으로는 1월말부터 3월말까지 꽇을 피운다. 금둔사의 납월홍매 수령은 1985년생 이라고 한다.

 

[현장 안내판 참고] 

 

내년 봄에는 아래에 납월매 사진을 채워넣을 예정임

금둔사 대웅전

금둔사는 산비탈을 중간중간 다듬고, 축대를 쌓아 다양한 건물들을 배치하고 있다.

금둔사지 삼층석탑(보물 제945호)과 석불비상(보물 제946호)

금둔사지삼층석탑은 낙안면 소재지에서 북으로 약 2㎞ 떨어진 금전산(金錢山) 서록폐사지내(西麓廢寺址內)에 위치하고 있다.
석탑의 후편(동편)에는 석불입상(石佛立像)이 있으며 이들은 서로 연관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대로 추정)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금전산에 금둔사가 있다.」고 하여 이곳으로 추정하고 있다. 석탑의 전면(全面)(서편(西便))으로는 배례석(拜禮石)이 있는데 각면에는 2추(樞)씩의 안상(眼像)이 조각되었다. 도괴되어 있던 것을 1979년 7월 10일 복원하였다.

금둔사지석불은 낙안면(樂安面) 면소재지에서 북쪽으로 약(約) 2km 떨어진 금전산(金錢山) 서록(西麓) 폐사지내(廢寺址內)에 있다. 불상(佛像)의 후면(後面)은 암반을 배경으로 하고 후면(서편(西便))에는 약 5m 떨어져 삼층석탑과 배례석(拜禮石)이 있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금전산(金錢山)에 금둔사(金芚寺)가 있다」고 하여 이곳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불상은 신부(身部), 보개석(寶蓋石), 대좌석(臺座石)이 각각 분산되어 있었던 것을 1979년 7월 복원하였다.

 

금전사 주변 가을풍경이 아름답다.

관련 사진은 아래에 정리하였다. 클릭하면 크게 볼수도 있고, 다운로드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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