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륙도는 부산에 속한 다양한 섬들 가운데서도 아름답기로 손꼽히는데, 남구 용호동에 속한 바위섬이다. 8천만 년 전,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암석이라는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부산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오륙도를 구성하는 섬은 육지에서 가까운 순으로 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이다. 이 섬들이 썰물이면 5개의 섬이 되고 밀물이면 6개의 섬이 된다고 해서 오륙도라고 한다. 육지와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등대섬에는 오륙도 등대가 있다. 오륙도 섬 중 유일하게 사람이 들어가 볼 수 있다. 오륙도 등대는 부산항으로 들어오는 배들이 꼭 지나가야 하는 곳에 위치해 있어 부산의 관문 역할이 된다고 한다. 그런데, 이곳 오륙도 일출공원 주변에서의 오륙도는 하나 내지는 두개 정도의 섬으로 보인다. 보는 위치에 따라서도 섬의 갯수는 달라 보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