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백제문화단지

백제문화단지는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에 있는 백제역사문화단지로, 1993년부터 2010년까지 총 17년간 3,299m²에 8,077억을 투자하여 조성되었다.

3,299천㎡(100만평) 규모를 자랑하는 백제문화단지는,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374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공시설인 사비성(왕궁,능사,생활문화마을 등), 백제역사문화관, 한국전통문화학교와 민자시설인 숙박시설(콘도,스파빌리지), 테마파크, 테마아울렛, 체육시설(대중골프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1993년 백제문화권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고 1998년 백제문화단지 기공식을 거행한 이래, 현재 공공시설은 완공하였고, 테마파크 등 일부 민자시설은 2017년까지 준공하여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역사테마파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백제문화단지는, 국내 최초로 삼국시대 백제왕궁을 재현한 곳으로 왕궁/사찰의 하앙(下昻)식 구조와 청아하고 은은한 단청은 백제시대의 대표적인 건축양식으로 사비성의 모든 건물마다 백제시대 유적과 유물에 근거한 사실적 재현을 통하여 백제의 역사/문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백제문화단지 홈페이지 참조]

사비궁, 백제의 왕궁을 재현하였다.

사비궁은 중심이 되는 ‘천정전’과 동쪽의 ‘문사전’, 서쪽의 ‘무덕전’ 등이 회랑으로 둘러싸인 형태로 14개 동으로 되어 있다. 고대궁궐의 기본배치 형식을 따라 왕의 대외적 공간인 차조 권역을 재현하였다. 천정전은 궁궐 내 가장 으뜸이 되는 상징적 공간으로 신년하례식, 외국사신 접견 등 국가 및 왕실의 중요행사시에만 사용하는 공간으로 웅장하고 화려하게 높이 19m, 면적 337㎡의 2층 규모로 건축하였다.

성왕의 명복을 빌기위해 조성된 사찰, 능사

능사를 재현하기 위해 부여읍 능산리에서 발굴된 유적의 원형과 1:1로 하여 건물 사이의 간격, 기둥과 기둥사이의 간격 등을 동일하게 하였다. 능사의 재현을 위하여 부여읍 동남리에서 출토된 금동탑편의 하양양식과 부여 정림사지오층석탑, 익산 미륵사지 석탑 등을 참고하였다고 한다. 능사의 가람배치는 백제시대 대표적 배치로 중문-탑-금당-강당이 일직선으로 배치되어 있다.

능사의 5층목탑은 목탑 심초석에서 국보288호인 창왕명석조사리감이 발굴되어 서기 567년 사리를 봉안하고 탑을 세웠다는 기록을 알 수 있다. 부처님의 사리를 모시던 곳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재현된 백제시대 목탑으로 그 높이가 38m에 이른다.

 

능사 전경
능사 내부와 5층목탑
대웅전 내부

대중들에 불법을 설법하던 자효당(강당)

대중에게 불법을 설법하던 공간으로 위덕왕의 성왕에 대한 효심을 기리는 의미에서 자효당이라 하였다 한다. 1층 정면 8칸, 측면 4칸, 2층은 정면 7칸, 측면 2칸의 규모로 팔작지붕으로 지었다.

자효당

백제시대 대표적 묘제를 보여주는 고분공원

복원된 고분들은 부여지역에서 출토된 고분을 이전복원한 것이다. 고분은 석실분으로서 사비시대 귀족게층의 무덤이며, 백제문화단지 화계조성부지에서 출토된 4기와 부여군 은산면에서 출토된 석실분 3기 등 모두 7기가 이전복원 되었다.

고분공원

생활문화마을

백제 사비시대의 계층별 주거유형을 보여주는 곳으로, 이곳에서 당시 백제인들의 생활풍습을 함께 알 수 있다. 귀족가옥은 당시 최고의 벼슬이었던 대좌평 사택지적의 가옥, 군관가옥은 계백장군의 가옥을 연출하였다. 이밖에 중류계급과 서민계급의 가옥을 연출하여 다양한 계층의 생활문화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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