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혁신도시 LH본사 사옥

revised at  2019-04-27, 2019-11-10  

진주 혁신도시의 대표적인 공기업인 LH, 혁신도시 조성도 LH가 맡아 했다. 잘 되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진주의 역사적인 대 공사였다. 이 LH본사 건물은 진주에서 가장 큰 건물이고, 내부에는 모든게 갖춰져 있다고 하는데,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진주시민들은 LH본사가 들어오면 수많은 직원들과 그 가족들로 인해 진주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진주경제를 부흥시킬 것으로 기대를 크게 하고 있었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했다.

직원들은 구내에서 생활하고 심지어 점심시간이 되어도 주변상가는 쥐죽은 듯 조용하다. 내부에 모든게 갖춰졌으니 나올 이유도 없다. 주말이 되면 관광버스들이 줄지어 서서 대기하고 있다가 직원들을 태우고 서울로 떠나간다. 그러니 주말에는 텅빈도시가 된다.

직원들의 구성이 이 지역사람들로 채워지고, 서서히 생활환경에 적응하는 그날까지 30년이 걸릴지 50년이 걸릴지는 모르겠다. 그런 날이 오기만 하면 좋겠다. 

그래도 혁신도시가 도시의 생겨서 거리와 생활공원과 산책로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가꿔지고 해서, 구도시 시민이 혁신도시 시민이 되어 호사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주니 고맙기는 하다.

LH본사 신사옥의 가을 풍경

한국건축문화대상 작품인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옥의 특징과 규모는 링크를 타고가면 잘 설명이 되어 있다. 간단히 요약하면, 이 건물의 주제는 세상에 뿌리내린, 천년가치의 시작 “천년나무 Millennium Tree” 라고 하였는데, 입구 표지석에는 “세상 모든 가치가 시작되는 LH, 희망의 터전을 만드는 사람들” 이라 적혀있고, 사옥의 규모는

대지면적97,165.70 m2지상층수20
건축면적18,237.18 m2지하층수2
건폐율18.77 %구조철골철근콘크리트구조
연면적135,785.69 m2용적율82.71 %

총 5년간의 설계 및 시공과정을 거처 완공된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신사옥은 건물이 가지고 있는 물질가치 이상의 환경을 지닌 친환경건축물로 지역문화의 랜드마크가 되기를 바란다.

2019-11-10

LH본사 신사옥의 봄날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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