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동의보감촌에서 가족모임을

요 몇년 사이, 아버님 형제분이 나란히 돌아가시고, 형제들 중에는 살을 에이는 아픔을 겪기도 하였고, 병마와 싸우느라 너무나 힘들었으나 모두들 잘 극복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다시 모였다.

2019년 12월 15일 오랜만에 계전연방계 가족모임을 가졌다. 

요사이 몇년 많은 일들이 있었다. 아버님 형제분이 나란히 돌아가시고, 형제들 중에는 살을 에이는 아픔을 겪기도 하였으며, 병마와 싸우느라 너무나 힘들었던 몇년을 보낸 형제도 있었으나 모두들 잘 극복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다시 모였으니 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

14일 저녁에 모여 동의약선관에서 식사를 하고 모처럼의 회포로 얼굴들에 화색이 선연하다. 아침 산책을 하며 사진도 좀 찍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이어간다.

오랜만에 단체사진도 찍고, 스냅도 찍는다.

이제는 삼천포의 상징이 되어버린 남해-삼천포 연륙교이다. 사천시 대방동과 남해군 창선면을 잇는 연륙교인 대교는 2003년 4월 28일 개통됐다. 총 연장 3.4㎞, 너비 14.5m의 창선-삼천포 연륙교는 늑도교와 초양교, 삼천포대교 등 5개 교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연륙교가 개통됨에 따라 사천, 남해 뿐만 아니라 서부경남 지역민들의 일상생활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동의전

동의전은 동의보감의 앞 두 글자를 인용하여 동양의 의학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전각으로 건축하였으며, 정면 5칸, 측면 4칸, 내부 9포, 외 부 7포의 다포계 중층 건물(449.43㎡)로서 경복궁 근정전보다 조금 작게 건축되었으나, 규모와 아름다움이 매우 돋보이는 한옥이다.
건물 지붕 위의 높이 2m, 폭 1.6m의 황금색 삼족오는 민족의 국운 융성과 방문객의 건강한 기운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가마에 구워 천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도록 정성을 담아 세운 것이다.

<산청군 안내자료 참고>

기체험장의 석경

기 받는 바위인 석경과 귀감석은 무게가 각각 60톤과 127톤에 이르며 석경에는 천도교의 경전인 천부경(81자)을 새겨 우주만물의 생성 이치와 인간 수양 목표를 제시하고 있으며 정 동쪽을 향해 있는 석경은 동쪽 태양에서 밝아오는 기운을 대지에 비추어 국운 융성을 기원한다.

<산청군 안내자료 참고>

전각전

대한민국 제4대 국새의 제작에 사용되었던 전각이다. 건물 안에는 국새 제작 시 주물작업을 위해 만들어진 가마 7기가 보존되어 있고, 건물 뒤에는 굴뚝이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최고의 정성을 들여 도자기를 구워 아름답게 쌓아 올린 예술적인 연탑이 조성되어 있는데, 보는 이들은 아마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굴뚝이 아닐까 하며 감탄하게 된다. 제4대 국새 제작 사용중의 불미스런 사건은 있었지만 전각전, 연탑, 건물의 문고리 등 부재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 한 흔적이 엿보이는 역사의 현장이다.

<산청군 안내자료 참고>

동의약선관

약선관은 한방재료를 이용한 한식 상차림으로 사전에 예약을 해야된다. 규모나 분위기로 보아, 중요한 행사를 이곳에서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우리같은 이들에게 음식의 독특함이나 맛은 사실 별로 중요하지 않고, 기억에 남지도 않는다. 그러나 이곳의 분위기는 오래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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