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암은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켜 나라를 지킨 사명대사가 선조대왕의 하사로 1608년에 창건하여 수도하시다가 입적하신 곳이다.
1614년(광해 6년)에 혜구스님이 영자전을 지어 서산, 사명, 영규 대사의 영정을 봉안하였고, 1674년에 현종께서 홍제당(암)을 사액하였으며 그동안 6차례 보수하였는데, 현존 건물은 당시 고 박정희 대통령의 특별예산 조치로 1979년 10월에 완전 해체 복원하였다.
경내에는 보물 제1301호 사명대사탑 및 석장비가 있다.
사명대사 부도 및 탑비는 대사의 일대기를 기록한 것으로 1612년(광해4년)에 건립하였고, 1943년에 일본인 합천 경찰서장이 파손하였던 것을 1958년에 복원하였다.
부도는 사명대사의 사리를 봉안한 석조물로서 1610년 입적하신 해에 세워 오늘에 이르고 있다.[현장 안내판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