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상족암 파노라마 투어

2018년 12월 29일과 2019년 1월 1일에 걸쳐 2번의 고성 상족암 촬영작업을 했다. 1일에는 해식동굴 내부에서 일출장면을 찍고, 날이 밝고나서 파노라마 작업을 했다.

상족암에는 2개의 해식동굴이 있다.

원래는 2개의 해식동굴이 서로 연결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연결통로를 막아 놓았으며 출입을 금지시키고 있다. 동굴은 동쪽을 바라보고 있어 겨울철 아침 일출시기에는 신비감을 더한다. 원시시대 동굴생활의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북동쪽의 동굴은 위험하다고 해서 지금은 출입을 통제하고 있고, 관광객들에게 개방된 동굴은 남동쪽 동굴이다. 동굴은 억급의 퇴적암층을 바닷물이 들이치고 나가면서 약한부분이 씻겨나가 생긴 듯 한데, 몇개의 기둥이 형성되어 있고, 기둥들 사이로 넓은 동굴이 형성되어 있다. 상족암이라는 이름도 이들 기둥이 마치 밥상의 다리부분이 연상되어 지어진 것이라 한다.
북동방향 동굴과 일출
남동방향 동굴과 일출

밀물일 때의 상족암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지면 상족암은 해식동굴의 바닥이 잠길정도로 물이 올라온다. 매일 반복되는 밀물과 썰물이 상족암 주변과 동굴을 깨끗이 청소하고, 계속되는 파도는 퇴적암의 약한 부분을 쓸어가면서 틈을 만들고, 얼었다 녹고를 억겁의 시간을 반복하면서 서서히 만들어지는 해식동굴이다. 생각할수록 신비롭다. 2018-11-27

상족암 2개의 해식동굴을 VR tour형식으로 제작해 보았다.

나의 VR tour에서 사용하는 화면전환 icon은 카메라를 들고 있는 아기(나의 손자)이다. 이 아기의 사진을 클릭하면 다른 장면으로 안내한다. 또한 사진 위에 마우스를 올리고 밀고 당기면 확대 축소가 되고, 클릭한채로 위, 아래, 좌, 우로 이동이 된다. 아래의 아이콘들을 눌러보면 또다른 영상을 볼 수 있다.
VR 투어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장비(큐빅판)를 이용해서 먼저 360도를 돌아가며 사진을 찍고, 위, 아래, 바닥, 하늘(천장) 사진도 찍은(14mm 어안렌즈는 8장) 다음, 프로그램(pr2VR)을 이용해서 이들 사진들을 짜집기(스티칭) 해서 구형의 사진을 만들게 되는데 이것을 360도 사진 또는 파노라마 VR(8K와 17K)이라하고, 이런 360도 사진 여러장을 이동하면서 볼수 있게도 할 수 있는데 이것을 VR tour라고 한다.
 

** 사용앱이 트라이얼버전이라 여기저기 pr2VR의 로그가 찍힘을 양지바람

동굴내부에서 퇴적암의 진수를 볼 수 있다.

아침 햇살이 동굴 깊숙이 밀고 들어오자 그동안 잘 보이지 않아던 동굴 내부의 퇴적암층의 암벽들이 적나라하게 드러한다. 층층이 쌓인 암석의 특성에 따라 푸른 빛을 띄기도 하고 노랑색, 비취색 등 다양한 색깔이 퇴적층을 구분하기도 한다.

상족암 주변

상족암을 매개로 해서 덕명리 일대는 상족암군립공원으로 조성된 것 같다. 상족암 언덕 위로는 공룡박물관이 조성되어 많은 아이들의 관람명소가 되어있고, 상족암의 왼쪽에는 경상남도청소년수련원이 상당히 큰 규모로 설치되어 있고, 그 앞의 해변에는 자갈밭이 형성되어 있다. 청소년수련원을 돌아 조성되어 있는 나무데크를 따라가면 덕명리 제전마을이 있는데, 이곳에는 오토캠핑장과 일반캠핑장이 조성되어 있고, 고운모래로 되어 있는 해변이 꽤 넓게 형성되어 있다. 201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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