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도 벽화마을도 케이블카도 있다.

2019년 12월 22일 여수의 겨울모습을 사진에 담고싶어 아침일찍 출발했다. 이순신대겨를 지나 묘도와 진남관, 벽화마을, 고소대, 케이블카, 오동도 등을 돌아보았다.

이순신대교와 묘도

광양과 여수를 잇는 현수교가 이순신대교이다. 바다를 가로질러 그 위용이 대단하다. 이곳 묘도는 어느날엔가부터 모내기 철이 되면 사진사들이 많이 모여드는 곳이다. 바로 묘도의 조그만 마을에 계단식 논들과 저쪽 동쪽바다에서 떠오르는 태양이 멋진 빛을 연출하기 때문이다. 

나는 아직 정확한 포인트도 모르고 해서 이번에는 포인트를 알아두는 정도로 만족할까 한다. 분명 담에 언젠가는 새벽에 나도 이곳에 서 있을 것이다.

진남관과 벽화마을

현재까지 남아 있는 지방 관아 건물 중 가장 크다. 국보 제304호, 임진왜란때 이순신 장군이 지휘소로 사용하던 전라좌수영의 진해루가 정유재란 때 불타 없어진 뒤 그 자리에 들어섰다. 현재의 건물은 1718년 전라좌수사 이재면이 2년 전 불탄 건물을 다시 세운 것이다. 진남은 남쪽 왜적을 진압하여 나라를 평안하게 한다는 뜻이다. 정면 15칸, 측면5칸에 커다란 단층 목조 건물을 높이 14m, 둘레 2.4m의 거대한 기둥 68개가 떠받치고 있어 위용이 넘친다.<입구에 있는 안내판을 옮김>

이날은 진남관의 보수공사로 폐쇄되어있고, 철제 가림으로 멀리서도 볼 수 없었다. 담에 다시와야 될 리스트에 올린다.

그리고, 이곳에서부터 언덕 꼭대기까지 통영의 동피랑처럼 벽화마을이 조성되어 있다. 개발은 약간 덜 되었어도 바닷가에 형성된 도시의 언덕 특유의 골목들과 집들이 그대로 잘 정리되어 있었다.

고소대

고소대는 일종의 포루로써 장대로 사용되었으며, 충무공 이순신이 군령을 내리던 곳이라고 한다.

현재 이곳에는 이순신의 승리를 기리기 위하여 세운 통제이공수군대첩비, 이 비석의 건립 경위를 기록한 통령소갈비, 이순신이 노량해전에서 전사하자 부하들이 공의 죽음을 슬퍼하면서 세운 타루비가 있다.

 

바다케이블카와 오동도

여수는 통영의 분위기를 많이 풍기는 도시이다.

관련 사진은 아래에 정리하였다. 클릭하면 크게 볼수도 있고, 다운로드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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