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통도사의 납월 홍매

revised at  2020-01-21, 2019-01-24, 

통도사에는 음력으로 섣달에 핀다는 납월매인 홍매가 핀다. 사실 음력 섣달은 양력으로 1월이니 한겨울이다.

정말 1월에 매화가 피었다.

양산 통도사의 홍매
한겨울에 피는 납월매로 유명한 통도사 홍매를 보기 위해 새벽부터 먼길을 달려보았다.
고색 창연한 통도사와 잘 어울리는 350여년의 고목에서 피는 홍매는 그 색깔과 모양이 매혹적이라 많은 이들이 찾아와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다.
다른 이들이 수없이 많은 사진을 찍어 인터넷으로 공유하고 있는데, 나 또한 몇 컷을 추가 하자니 미안하기도 하지만, 왠지 내가 직접 찍어 감상하는 것이 더 의미가 있어 보이고, 나의 지인들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의 사진 보다는 아는 사람인 내가 찍어 공유한 사진이 조금은 의미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리고 나중에 만나면 이를 소재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으니 더욱 그러할 것 같다.
2019-01-24

한송이 두송이 따로 떼어 놓아도 그 자태는 변함없이 아름답다.

그림 그리는 이, 사진 찍는이, 구경하는 이 모두를 만족시키는 납월매다.

항상 만족스러울수는 없다.

새벽, 울산의 강양항에서 일출을 보고자 하였으나 낮은 구름으로 만족스런 일출을 볼 수 없었다. 곧바로 통도사로 향했진만 매화는 꽃을 피울 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다. 올해는 매화 가지를 유난히 많이 잘라 놓아서 꽃이 필수나 있을지 모르겠다.

포기하고, 절도 둘러보고, 암자들도 둘러보고 돌아왔다.

2020-01-21

매화의 테두리 안에 삼층석탑을 담아 보았다.

관련 사진은 아래에 정리하였다. 클릭하면 크게 볼수도 있고, 다운로드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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