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로 들어가는 문은 왼쪽에 사천왕상이 있는 문이 있고, 오른쪽에는 거대하고 육중한 철대문이 있다. 절의 규모에 걸맞는 대문같다. 절에 갈때마다 만나는 사천왕상에 대하여 무심코 지나다녔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그 의미가 재미있어 간단히 정리한다. [사천왕 링크]
불교에서 말하는 세계의 중심에 존재하는 수미산의 네 방위를 수호하는 천부의 존재. 사대천왕(四大天王), 호세사천왕(護世四天王)이라고도 부른다.
동쪽: 비파를 들고 있는 지국천왕
남쪽: 칼을 들고 있는 증장천왕
서쪽: 용과 여의주를 들고 있는 광목천왕
북쪽: 보탑을 들고 있는 다문천왕
사천왕상의 지물(持物)은 나라, 시대, 지역별로 상이하므로 단정짓기 힘들다. 상기한 사천왕의 지물은 조선 후기에 들어서 일반화되었다. 다만 다문천왕은 삼국시대 혹은 남북국시대부터 보탑을 든 도상으로 일관되이 묘사된 듯하다.